- 보리새우 80만마리 방류, 부산바다 생명으로 출렁인다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11.11 자체 생산한 어린 보리새우 80만 마리를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 기장 앞바다에 방류하여 부산 앞바다를 생명의 바다로 조성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11월 11일 자체 생산한 어린 보리새우를 부산 앞바다에 방류한다.
이는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와 ‘부산앞바다 황금어장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5월부터 참돔, 볼락, 돌돔 등 어류 80만 마리를 방류해 왔다.
이번에 방류하는 보리새우는 길이가 1.5㎝ 이상으로 질병이 없고 형질이 우수한 어린새우(치하)로 바닥이 모래나 진흙으로 이루어진 곳에서 잘 적응하는 단년생 종이다.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보리새우는 고수익 품종 중 하나로 수요에 비해 항상 공급량이 모자랄 정도로 미식가들에게 최고 인기있는 품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보리새우의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어 이번 방류는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원 유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방류는 일부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강서구 가덕도에서 기장군 앞 바다까지 부산지역 전 연안을 대상으로 하여 지역 수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어업인이 수산자원의 관리자이자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날(11.11) 자체 방류 및 해당 구․군에 보리새우를 분양하여 방류하게 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어류 등 수산생물 450만 마리를 생산 방류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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