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농협 임직원 구제역 방역물품 전달 - 직원 성금 모아 기장․강서 축산 농가 전달 -
◈ 부산농협 임직원, 부산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성금을 모금하여 구제역 방역작업중인 기장군 및 강서구에 총2천만원 상당의 방역물품 전달
◈ 지역 축산농가를 위한 카드이용대금 청구유예, 생계안정자금 지원, 가축입식자금 저리지원, 정책자금 상환기일 2년 연장 등 다각적인 대책도 추진할 예정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 돕기에 부산농협이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2월 7일 부산지역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관내 지역농협과 농협중앙회 전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하여 구제역 방역작업중인 기장군과 강서구에 2천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0일 동부산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김부근 부산농협 본부장과 하두선 동부산조합장 등이 기장군청을 방문하여 오규석 기장군수에게 1천만원 상당의 생석회 1,350포 및 소독액제 300병을 전달하고 관계 직원을 격려했다. 또, 2월 11일에는 김부근 본부장과 이광촌 녹산조합장이 강서구청을 방문하여 강인길 강서구청장에게 1천만원 상당의 소독액제 1톤을 전달한다.
이밖에도 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부산농협은 카드이용대금 청구유예, 생계안정자금 지원, 가축입식자금 저리지원, 정책자금 상환기일 2년 연장 등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부근 부산농협 본부장은 “청정지역이었던 부산에서도 첫 구제역이 발생되면서 축산농가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하면서 “부산농협에서도 지역 축산농가 지원 및 하루빨리 구제역이 종식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허남식 시장을 본부장으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구제역 발생지역인 사하구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 신설하여 부산지역에 총16개의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일 실시하고 있는 농가소독 및 예찰을 더욱 강화하여 구제역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 사육농가에는 2월 중순(2.16~2.19경), 돼지 사육농가에는 2월말경 2차 예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마스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