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경찰서(서장 이동환)는 13일(일) 오후 3시 칠암방파제 일원에서 기장경찰서교통과 직원, (사)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부산시지부 회원, 국민운동 환경보호 기장군본부 회원, 울산해양경찰서 칠암출장소 직원, 기장군 해양수산과 직원과 미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과 해안질서지킴이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공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동환 기장경찰서장이 참석, 솔선수범하여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낚시인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바다, 우리가 보호하고 아껴서 후대에 물려줄 재산이라는 홍보전단지를 직원과 함께 나눠주며, 해안질서지침이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해안질서지킴이는 지난 2월 19일 기장경찰서에서 주민중심 눈높이 치안의 일환으로 개최된 어촌계장과 간담회에서 이구동성으로 제기된 해안가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해안질서지킴이는 10개소 10개팀, 팀당 8명(경찰2, 군청1, 해경1, 어촌계2, 자율방범대2)의 인원으로 구성, 관내 10개소 방파제를 A권역, B권역으로 나누어 격주 토요일마다 5개팀이 동원하여 순차적으로 권역별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변 낚시용품점 등에 쓰레기 수거 봉투와 무단투기 자제 호소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계도활동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합동단속시 적발되면 현장에서 경범죄처벌법에 의한 통고처분이나 즉결심판에 회부되고, 평소에도 위반행위는 해안질서지킴이에 의해 사진촬영 등으로 경찰에 고발조치 됩니다.
해안질서지킴이와 경찰은 “자신들이 놀다간 자리는 깨끗하게 청소하고 쓰레기는 집으로 되가져 갑시다. 연안바다, 방파제의 환경을 보호코자 하오니 연안주변, 방파제, 어촌마을에 쓰레기, 노상방뇨, 자연훼손 등을 하면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됩니다.”라는 홍보전단지를 낚시인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기장경찰서질서계 박치종 경위는 이날 “우리가 후손에게 빌려쓰고 있는 자연, 특히 바다는 우리의 후손들이 먹고 살아가야 할 미래입니다.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로 어민들이 마음 아파하고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는 꼭 되가져 가서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