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김종길 본부장)는 4월30일 1분기에 갑작스런 심폐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창원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7명 및 소생에 기여한 시민 3명, 총 10명을 하트세이버로 선정 표창과 배지를 수여하였다.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여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갑작스런 심근경색 등으로 심정지가 발생하면 심장은 심실세동 리듬을 보이게 되고, 현장도착한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제세동기(AED)이용 쇽을 주게 되면 심장 리듬이 정상으로 되돌아와 심장의 순환회복이 되는 원리이다. 구급대원은 심전도 기록지 등을 병원에 제출하여 담당의사의 환자 심전도 리듬 분석 및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이 확인되면 하트세이버로 선정 된다.
최초 목격자의 응급처치와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환자의 소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 모두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되었다. 심정지 발생후 5분이 경과하면 뇌손상 및 소생의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드는데, 최초 목격자인 김석곤(거성안전상사 사장)등 3명은 구급대 도착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결과적으로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일반인 하트세이버로 선정되었다.
창원시에서는 2013년 하트세이버 제도를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14명의 시민이 구급대원에 의해 생명을 되찾았고, 18명의 구급대원과 3명의 일반인이 하트세이버로 선정되었다.
김종길 본부장은“국제안전도시 창원의 위상에 걸맞도록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할 것이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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