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공동주택 화재발생 시 입주민의 소중한 생명보호를 위해 제작한 공주주택 화재안전 가이드를 창원소방본부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재안전 가이드는 부산 모 아파트 화재 발생 당시 발코니를 통해 옆집으로 피난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었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제작됐다.
화재 시 대피요령,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소소심)익히기와 가스·전기 안전수칙 등의 내용이 담겨있고 화재 때 피할 수 있는 대피공간이나 경량칸막이도 그림과 도면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제연설비 등 아파트에 설치돼 있지만 지나치기 쉬운 소방시설에 대한 사진 설명과 시민의 협조가 필요한 소방차 길터주기, 소방차전용구역, 소화전 인근 5미터내 불법주정차 금지와 같은 내용도 수록돼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1월부터 공동주택 각 관리소를 방문해 피난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입주민에게 소방안전교육과 대피공간 활용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종길 본부장은“입주민들이 화재안전 가이드를 통한 안전교육에 5분만 투자하면 내 가정과 이웃을 지킬 수 있다”며“안전에 관한 모든 사항은 비용이 아니라 내 안전을 위한 투자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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