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6월부터 9월말까지‘폭염구급대’운영 등 2014년 여름철 폭염대비 구급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전년보다 15일 빠르게 발효되었다. 지난 3년간 폭염기간은 2011년 12일,2012년 16일,2013년 23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올해도 폭염 기간에 주의를 요한다.
창원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2012년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및 일사병 등 열손상 환자 19명 발생, 2013년에는 열손상 환자 22명을 관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등 폭염대응 구급활동을 했다.
올 여름에도 폭염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구급차 25대에 냉방기기 점검과 얼음조끼,얼음팩,정맥주사세트,생리식염수,정제소금,물스프레시,구강용 전해질 용액,디지털 체온계 등 9종의 폭염물품을 갖추고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폭염주의보‧경보)기간 동안 공원, 논/밭, 공사장 등 폭염에 취약한 장소에 대한 예방순찰과 관내 272세대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하여 혈압과 체온 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소방업무와 협약 체결한 한국야쿠르트의 아줌마 영업활동을 활용해 홀로사는 노인이나 장애인의 열손상 등 이상징후를 조기발견 시 119로 신고 조치할 수 있도록 폭염에 대비한다.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1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김종길 소방본부장은“폭염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기온이 높은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체역소모가 많은 외부활동을 삼가야 한다”며“활동 중 몸에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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