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기장군수 오규석)은 "정관읍 소재 의료폐기물소각업체인 NC메디(주)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며 악취를 해소시켜달라는 민원이 계속적으로 제기되자 악취민원해소 및 쾌적한 정관신도시 조성을 위해 군청 및 주민이 직접 나서서 예방감시활동 및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NC메디(주)는 지난 2005년 당시 영남환경에서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의료폐기물중간처분업(소각) 허가를 받고 운영하다 2015년 말 인수하여 현재까지 운영중인 업체로서 정관신도시 고층아파트 밀집지역과 약 200여 미터 거리에 매우 인접해 있는 관계로 주민들이 악취관련 민원을 계속적으로 제기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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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근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단기적으로는 기장군과 협력하여 환경오염관련 지도·단속을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강제로 이전시킬 법적근거는 없지만 7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신도시로서 악취관련 민원이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전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장군은 악취관련 민원의 적극적 해소를 위해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은 악취발생사업장 굴뚝 및 부지경계, 또는 인근 민원지역에 악취감지센서를 설치하여 센서가 읽어들인 데이터를 사무실에 설치된 컴퓨터 모니터에 출력되어 바로 악취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설치장소는 악취민원이 심한 지역위주로 의료폐기물소각시설인 NC메디 주변 2곳,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인 NC부산(주) 주변 2곳, 정관일반산단지역 2곳, 정관농공단지 주변 2곳 등으로 올해 12월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으로 센서설치장소의 악취농도를 사무실과 담당자 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도가 높아지면 악취 시료를 무인포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악취민원이 가장 심한 2곳 (의료폐기물소각시설인 NC메디와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인 NC부산) 주변에 환경감시초소를 설치하고 환경감시원 6명을 배치하고 이와 별도로 이장, 한국소비자연합회 회원등 주민 76명으로 구성된 자율환경감시원을 발족시켜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기위해 27일 환경감시초소 개소식 및 자율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매일 새벽 6시와 밤10시에 악취민원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점검을 하고 있으며, 악취민원해소 및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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