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1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구지역에서는 일산해수욕장과 주전해변 등 두 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동구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2월14일 오후 2시부터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상설행사로 전통놀이마당, 전통의상 및 전통기구 체험, 소원지 적기, 전통차 및 전통먹거리 체험 등이 열리는 가운데 오후 5시부터 모듬북 공연과 민요공연, 지신밟기 행사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기원제 및 기원제례, 살풀이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6시50분부터 달집살이 행사가 시작된다.
달집살이 행사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에워싸고 강강수월래를 하면서 대동놀이를 하며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식후행사로 색소폰과 통기타, 트로트 공연 등이 마련된다.
한편 주전청년회는 2월1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주전 쉼터공원에서 주전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주전청년회는 이날 오전 10시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낸 뒤 오후 4시부터 민요공연과 선상 퍼레이드 등 식전행사를 개최한 뒤 오후 5시부터 안녕 기원제와 풍물한마당, 오후 5시30분부터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는다. 상설행사로는 희망풍등 날리기와 소원지 작성, 먹거리 한마당 행사 등을 오후 4시부터 마련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예로부터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은 큰 명절로 여겨져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졌다”며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돌이켜보는 자리이니만큼 많은 주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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