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의회 제1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채택
기장군의회는 29일, 지난 6월 4일 공약사항의 실현으로 박홍복 군의원의 대표발의로, 원전해체종합연구센터 기장군 건립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그 세부적인 사항은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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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여 전, 원자력발전소를 민족중흥의 횃불이라 할 정도로 칭송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는 이제 더 이상 국가 성장의 황금 무지개가 아니다. 1986년 체르노빌, 2012년 후쿠시마의 고통과 아픔은 인류에게 던지는 시대적 경고이자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절대 명제임을 믿는다. 또한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 원자력발전소 가동이야말로 인류를 파멸시킬 부메랑임을 직시해야 한다.
또한 기장군은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수명연장, 앞으로 더 나아가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폐쇄가 이어질 지역이다. 정부는 기장군민들이 지금껏 정부 정책에 적극적인 호응을 해 왔음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노후 원전 해체 시장 규모가 대략 전 세계적으로 5,000조원을 추산하고 있다. 그야말로 노후 원전 해체기술이 미래의 성정 동력원이다. 세계 원전 선진국에서도 원전 해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 현재 정부도 이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기장군의회는 “원전해체종합연구센터”를 기장군에 조속히 건립해 줄 것을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첫째, 정부는 특정지역에 원전해체종합연구센터 건립을 전제조건으로 원전산업정책을 수행해서는 아니 된다.
둘째, 정부는 원전건설로 인해 지난 30여 년간 기장군민의 희생과 헌신을 승화시키는 차원에서 원전해체종합연구 센터의 기장군 건립을 즉각 발표해야 한다.
셋째, 정부는 원전해체종합기술센터의 기장군 건립을 통해 노후 원전인 고리1호기에 대한 폐쇄의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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